About this Book

〈19세 이상〉 동인 행사 준비로 하루하루 바쁜 열혈 동인녀 송지우. 자기도 모르게 같은 조의 까칠한 냉미남 현성하를 낙서로 그렸다가 찍히고 만다. 영 불편한 우등생 현성하와 단둘이 조별 활동을 준비하면서 동인 행사에 참가했다가 슈퍼 존잘님과 한 팀이 된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체불명의 스토커까지 따라붙는데…… “좋아하는 게 있으면 이런 걸 좋아한다고 말하고 사는 게 좋아요. 사람의 행복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걸 보여주고 공유하고 살다 보면 좋아하는 게 더 많이 생기는 거니까요.” 동인지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덕질도 알고 몸도 마음도 가까워지는 두 사람. 남자 사람 친구가 뭔가 수상한 낌새를 보이질 않나, 학부모 항의가 들어오질 않나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우는 과연 스토커도 붙잡고, 팬 같은 건 기대도 하지 않으면서 살아온 존잘님의 꽉 닫힌 마음까지 열 수 있을까? 가끔은 동인지처럼 되고 싶은 리얼 덕질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