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비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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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야 산다! 지금 장비의 무한 질주가 시작되었다. 자네가 오늘 잡은 토끼는 일반 토끼가 아니라 영물일세. 아니, 악물일세. 그 토끼의 이름은 태양토, 이름 그대로 그 토끼의 몸은 온통 양기 덩어리인데 그런 악물을 허약한 비아가 먹었으니 탈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 태양토는 그냥 먹으면 독이 되지만 음한기운을 간직한 약과 함께 복용을 하면 영약이 되는 물건인데… 쯧쯧쯧. 그래서 지금 비아의 몸을 태우려는 양기를 누르기 위해 비아를 이 천음연에 집어 던진 것이네. '빨리 힘을 길러야 해! 그래야 이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날 수가 있어……!' 장비는 한 맺힌 심정으로 사부를 생각하며 이를 갈았다. 그리고는 연못 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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