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나우

액트 나우

About this Book

더 늦기 전에, 아주 작은 것부터

오늘의 행동이 지구의 내일을 만든다

“어제보다 아주 조금 다른 오늘의 내가 내일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나는 바꿀 수 있다는 의지로,

오늘 나는 조금이나마 ‘다르게’ 살아 보려 한다.”  - 본문 중에서

베스트셀러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로 ‘쓰레기 없는 삶’에 앞장서 온 소일 작가의 신작 『액트 나우』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환경·사회·경제의 도전 과제를 쉽게 풀어낸다. 빈곤 타파, 생태계 보호와 같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과제들은 작가의 일상에서 저탄소 밥상, 탄소 가계부, 소비 디톡스 등의 소소한 실천을 통해 구체화되고, 전 지구적 목표는 어느새 우리의 평범한 생활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첫 책 출간 후 그해에만 100회에 달하는 환경 강연을 통해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알린 저자는, 신작 『액트 나우』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나침반 삼아 환경뿐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로 시선을 확장한다. 세계 공통의 17개 목표와 일상의 실천을 연결하는 이 책의 시도는 “인류와 지구의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렸다”는 유엔의 선언이 현실과 유리되어 있지 않음을 증명한다. 기후위기가 삶 전반을 위협하는 이 시대에, 『액트 나우』는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우리에게 남은 시간과 가능성을 발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여정을 안내하고 독려하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환경-사회-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최소한의 노력들

『액트 나우』는 본문마다 해당 내용과 관련된 지속가능발전목표 아이콘을 배치해 우리 삶과의 연결고리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예를 들어 지역 먹거리로 꾸린 밥상 이야기에는 목표 “2-4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시스템 구축하기” 아이콘을, 동네 산책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생물 이야기에는 목표 “15-5 생물 다양성과 자연 서식지 보호하기”, “11-7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녹지와 공공장소 만들기” 아이콘이 함께 삽입된다. 이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일상에서도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나타낸다.

목표들의 유기성을 반영하여, 본문의 구성은 스톡홀름 회복력 센터의 ‘3단 웨딩 케이크 모델’의 구조를 따른다. 가장 기초가 되는 ‘환경’(PART 1)에서는 저탄소 밥상, 탄소 가계부, 동네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등 생태적 기반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그 위에 쌓이는 ‘사회’(PART 2)에서는 생태교통, 공정 여행, 보행 친화 도시 등의 포용적인 대안을, 가장 위층의 ‘경제’(PART 3)에서는 사회연대경제, 소비 디톡스, 햇빛 연금 등 모두의 번영을 위한 진정한 경제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환경이 갖춰져야 그 위의 사회·경제도 안정될 수 있다는 이 구조는, 당장의 삶을 지켜 내기도 힘든 시대에 우리가 환경을 돌봐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일깨운다.

아울러 본문 곳곳에 실린 ‘ACT NOW 도움말’은 유엔 인식변화프로젝트(PCP)의 ‘170가지 행동’을 바탕으로 한다. 지구의 커다란 과제들을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도움말로 풀어내어, 작은 노력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도움말을 따라 매일 하나씩 “관성을 벗어나 일상의 행동을 달리 해 보는 것, 작은 변화가 큰 전환을 이끈다.”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은 우리 발끝에서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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