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About this Book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와

두 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의 변주곡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구효서 신작 장편소설

무너지는 것은 열리는 것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치는 간절한 기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구효서의 첫 멜로 소설

따뜻하고 안타깝고 서늘한 사랑의 변주곡이 시작된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얼굴도 바뀐 채, 사랑하는 친구와 그 연인의 보살핌을 받던 중 불현듯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한 여자와, 자신의 연인이 친구의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는 또 다른 여자, 그리고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 이들의 순수한 열망은 영원할 수 있을까?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구효서의 20번째 장편소설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는 사랑에 대한 관습적 이해에서 탈주해 사랑의 실재를 되짚어보고자 한 작품이다. 작가가 그동안 추구한 낭만성의 정수를 벗어나 사랑에 대한 정형적 의미들을 해체해 냄으로써 사랑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한다. 1987년에 등단해 29년째 작품 활동을 하며 전업 작가로서 스물다섯 해를 맞이하는 작가가 『타락』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 작품은 힘든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삶과 시대의 고유성을 천착했던 전작들과 달리 삶을 비추는 소망, 사랑, 진심 등의 언어와 표상에 집중해 그 이면을 뒤집어본다. 앞선 소설에서 파격적으로 보여준 신화적 상상력이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서정적으로 그려지는 한편, 작품 속 현실에서 허구의 의미를 극대화시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해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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