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악마의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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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아홉수는 없다.
[우리 만나도 그게 그거지 않아? 막 좋고 그런 느낌 아니고, 밋밋한 게.]
100일 기념일을 앞둔 99일, 남자 친구에게 차였다.
‘보고 싶어’가 한순간에 ‘지루해’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바람까지 피우고 있었다고.
유독 나현에게는 연애가 어려웠다.
고르고 고른 상대였는데도 오답이었다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때 세 명의 남자가 제 곁에 다가왔다.
소나기 아래 첫 만남처럼, 과할 정도로 애정을 퍼붓는 남자.
필요할 때면 조용하게 제 곁에 나타나는 남자.
그리고, 2년 전 쌍방이라고 믿었던 관계를 직접적인 말 한마디 없이 거절했던 남자.
과연 이들 중에 까다로운 연애 문제의 해답이 있을까.
아니, 내가 바란 것은 연애였나 사랑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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