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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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 제작지원 선정작
『돈키호테』는 18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서 다음으로 많은 외국어로 소개된 소설이다. 프랑스의 비평가 생트뵈브는 『돈키호테』를 ‘인류의 성서’라고 했으며, 윌리엄 포크너는 “매년 성경처럼 『돈키호테』를 읽는다”라고 고백했다. 밀란 쿤데라는 “모든 소설가는 어떤 형식으로든 모두 다 세르반테스의 자손들”이라고 말했다.
작가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라는 문학적 수단을 사용하여 귀족들의 세습 제도를 비판하고, 남녀평등을 외치며, 인간의 자유와 명예를 수호하고, 공정과 정의가 구현된 유토피아 공화국을 그리고 있다. 근대의 변곡점에서 길을 잃고 광인 아닌 광인으로 매도되었던 주인공 돈키호테는 지금 이 시대에 희망을 잃어 가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각자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자신의 혈통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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