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나라에서 행복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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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누구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졌을까?
시대·공간·인종을 넘어 반복되는 차별의 구조를 새롭게 보여주는 책. 다문화와 소수자 문화를 연구하는 정치학자 정회옥은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차별적인 구조 위에서 세워졌는지 분석한다. 조선족 간병인과 파독 간호사, 동남아 이주노동자와 하와이의 조선인, 배화사건의 화교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등 여섯 쌍의 소수자 집단은 시대와 공간을 달리하지만, 국가와 사회를 위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희생당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차별’은 단순한 혐오 감정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고 제도가 유지해온 시스템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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