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여자
About this Book
“낯선 세상으로 걸어 들어온 여자를 나는 찾고 있다.”
구술생애사 작가이자 소설가 최현숙의 소설 『창신동 여자』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창신동 여자』는 요양보호사 및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일했고, 가난하고 ‘집’(갈 곳) 없는 사람, 특히 여성 홈리스의 생을 ‘듣고 적어온’ 구술생애사 작가이자 반빈곤 활동가인 최현숙의 주제가 응축된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두려움 없는’ 서사가 더럽고 폭력적이고 열악하고 혐오스러워 직시하기 어려웠던 빈곤의 민낯 앞으로 독자들을 밀어붙인다. 『창신동 여자』는 독자의 발을 땅에 붙이는 작품이다. 앞으로도 우리가 최현숙 소설에서 바랄 것은 바로 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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