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디자인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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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이해와 활용을 위한 필독서 색이란 무엇인가? 색이란 태양으로부터 와서 우리의 눈을 거쳐 마음속에 감정으로 자리 잡는 주체이다. 따라서 색을 연구한다는 것은 자연과 인간을 연구하는 것이다. 색이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어떤 때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물체의 모양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인간은 사물을 지각하기 위해 시각적 요소에 많은 부분을 의지한다. 색채는 그 시각적인 분야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이렇게 우리는 색과 함께 살아간다. 색을 연구하는 것은 다시 말해 빛을 연구하는 것이다. 모든 시각적인 요소는 빛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빛과 관계된 물리적 성질과 감성적인 분야 그리고 눈에 보이는 대상물 전체가 색채 연구 분야가 되는 것이다. 색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해 왔다. 기원전의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의 색채론이 있는가 하면 색과 인생을 논한 장자의 철학이 있다. 색을 최초로 정량적으로 측정한 물리학자인 뉴턴, 색이 눈 속에 있음을 증명한 외과의사 슐츠, 분석적이면서도 감성을 잃지 않았던 문학가 괴테, 화가들에게 색채가 무엇인지를 가르친 화학자 슈브롤, 질산 합성 방법을 개발한 화가 오스트발트, 미술교사이면서 색을 나무로 본 구조적 예술가 먼셀, 눈에서 일으킨 전기자극을 연구하기 위해 조화론을 연구한 전기공학자 페리 문과 그의 둘째 부인 도미나 스펜서, 색이름 체계를 개발해 규격화시킨 저드에 이르기까지 색채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킨 많은 학자가 있다. 이렇듯 색채의 세계는 넓고도 다양하다. 이 책은 색채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색채라는 세계의 등대 역할을 하여 기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며 좋은 색채연구가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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