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 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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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에서 결혼은 없을 거라고 다짐했던 열여덟 여름.
이름처럼 맹수 같은 백호윤이 전학을 왔다.
그때부터였다.
백호윤이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된 것도.
서른넷.
이혼 전문 변호사 이제인.
여전히 인생은 순탄하지 않고, 연애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생 최악의 일을 꼽으라면…….
“어떻게 된 일이야?”
“뭐야. 기억 안 나?”
백호윤의 침실에서 헐벗은 채 일어난 일.
얼굴을 모르는 사람과 사고를 친 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 제인의 얼굴이 일그러졌을 때다.
“……이 쓰레기.”
분노에 찬 비난에 이제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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