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53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53

About this Book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53권은 조선 중기 정치사의 중심에 있었던 청남의 영수 허목의 글 일곱 편을 소개한다. 허목은 기호 남인의 선구로서, 육경을 기반으로 원시 유학에 관심을 두어 새로운 학문의 경지를 연 인물이다. 그의 문학 또한 학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육경과 진한 이전의 고문에 조예가 깊었다. 허목이 손수 자신의 글을 모아 엮은 『기언』은 이러한 허목 문학 세계의 총체다. 공자가 언급한 '금인의 명' 이야기로 시작되는 표제작 「『기언』을 짓다」에는 허목이 밝힌 창작 동기와 문학 지향이 잘 드러나 있다. 그 외 나머지 여섯 편은 모두 『기언』에 실린 글로, "간략하면서도 갖추어지고, 제멋대로인 듯하나 엄정한" 기상이 깃들어 있는 허목의 대표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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