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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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남자들》완결판 : “사랑에 대한 예의”- 다소 문란하고 농염한 우리 시대의 사랑을 말하다. 불륜이란 이름으로 연애를 하고 있는 모든 남자와 여자들이 읽어야 할 이 시대의 거칠고 파괴적인 사랑에 대한 보고서. 지니: “아내가 있는 당신을 내 남자로 만들어야겠어! 뻔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당신을 유혹하고 정복하겠어! 당신을 외롭게 만드는 그 여자, 당신의 아내를 이젠 버려!” 화담: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한테 흔들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그리워하고 안는 게 죄라는 걸 아는데 자꾸, 자꾸 내 마음을 그 아이가 만져. 아내가 아닌 자기를 사랑해도 괜찮다고 그 아이가 자꾸 내 마음을 만지고 잡아 당겨. 난 어떡하지?” 희수: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건 나에겐 커피 한 잔과 같은 휴식이야. 섹스는 가장 정직한 사랑이야. 남편이 줄 수 없다면 다른 남자를 통해서 가지면 돼. 요즘 시대에 누가 불륜을 고지식하게 죄라고 말하지? 나는 더욱 뻔뻔해지겠어.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품에서 더더욱 뻔뻔한 섹스중독자로 살 거야.” 계수: “내 여자를 가로채는 놈은 용서할 수 없어. 남편과 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라면 더더욱……. 나는 모든 것을 나누어도 내 여자는 다른 남자와 나눠 갖지 않아.” 진창: “죽고 싶으면 내 여자를 건드려라. 죽지 않고 살고 싶다면 내 여자를 그냥 내버려 둬. 영원히 지켜줄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보지도, 만지지도 마. 사랑을 핑계 삼아 그 여자의 영혼을 함부로 짓밟지 말란 말이야!” 가영: “남편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어. 다행히 나에게도 젊고 정력적인 섹스파트너가 있지.남편이 사랑해주기를 기다리는 구질구질한 인생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내 애인은 호스트바에서 일하지. 난 그 녀석이 내 몸을 개처럼 핥아줄 때가 제일 행복해.” 광태: “나를 변태라고 불러줘. 나는 변태라는 말을 좋아해. 나는 여자들의 옷을 찢고 학대하면서 섹스를 하는 게 즐거워. 내가 건드리고 짓밟은 여자들이 누군지 궁금해? 너희들의 여자친구, 여동생들이지. 나는 영원히 이 세상에서 가장 뻔뻔하고 추악한 변태로 살 거야.” 미미: “언니야들! 남자를 믿어? 사랑을 믿어? 난 그런 건 안 믿어. 내가 믿는 건 돈과 내 무지하게 큰 가슴뿐이야. 볼링공만한 내 큰 가슴에 오빠야들은 환장을 하지. 언니야들, 사랑 때문에 울지 마. 어차피 인생은 포르노야. 노골적이고 난잡한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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