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뜬 유혹 (무삭제, 19금 버전)
About this Book
<책 소개>
#H씬다수 #불륜 #바람 #아랫집남자 #소설가 #숙녀 #유부녀 #스커트 #목욕 #욕실
사랑하는 남편과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지혜. 그녀의 아래층에는 딸의 학교 친구네 집이 살고 있는데, 그 집에는 엄마가 없이 홀아버지가 딸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을 챙기는 도중에 우연히 인사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두 사람은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저자 소개>
기안번호 E-69-RO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약 36쪽 (종이책 추정치)/ 1.8만자
<미리 보기>
"엄마, 오늘 꼭 떡볶이 해 줄 거지?"
초등학교 1학년인 다연은 등교하기 위해 가방끈에 팔을 집어넣다가 갑자기 눈빛을 반짝이며 지혜에게 물었다. 지혜는 어제 저녁에 다연에게 내일 떡볶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말이 떠올랐다.
"엄마 말 잘 들었으니, 내일 학교 같다 오면 엄마가 떡볶이 맛있게 해 줄게."
텔레비전을 그만 보라는 말끝에 한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딸이 기특해 오늘은 꼭 약속을 지켜야 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야? 지우도 데리고 와도 돼?"
"지우?"
지혜는 지우를 당연히 알고 있지만 반문하게 됐다. 지우의 이름이 나오면 이현중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
'지혜 씨를 보면 난 세상을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지우와 다연이 친구가 된 지 한달 정도 후에, 지우네 집에 놀러 간 다연을 데리러 갔을 때, 현중이 한 말이 떠오르면서 지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그때 왜 현중과 커피잔을 사이에 두고 식탁에 앉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식탁 건너편으로 손을 뻗어서 커피잔을 감싸고 있는 지혜의 손을 양손으로 덮어 올 때 왜 거부하지 않고 빨개진 얼굴로 눈썹을 내려 깔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만, 말이 없고 무심한 성격의 남편에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라서, 서른 다섯의 지혜에게 현중의 말이 너무나 가슴 떨리는 속삭임으로 와 닿았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아이...... 아래층에 사는 내 친구 지우가 있잖아?"
지혜가 창백한 얼굴로 반문하자 다연은 엄마는 벌써 잊었냐는 어투로 지혜의 치마를 잡아당기며 응석을 부렸다. 그제서야 지혜는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현중의 얼굴을 지워 버리려고 애써 웃어 보였다.
"엄마, 나도 지우이네 집에서 떡볶이 먹었잖아.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 집에 지우도 불러서 같이 먹어야지. 그치?"
엄마, 지혜의 가슴이 떨리고 있는 것을 알리 없는 딸, 다연이는 천진한 얼굴로 지혜의 팔목을 잡아당기며 대답을 재촉했다.
"그..... 그래."
지혜는 넋이 나간 얼굴로 간신히 대답을 하고 아래층까지 배웅을 해주기 위해 다연의 손을 잡고 현관을 나섰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혹시나 이현중이 밖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느라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1층 살고 있는 현중도, 지우의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학교 같다 오면 떡볶이 해 주는 거지?"
다연이 일층의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다 돌아서서 눈을 반짝거리며 다시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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