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 태양이 되다 1
About this Book
17년간 황제의 옆을 지켰다.
황제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고,
황제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애써 왔다.
하나부터 열까지 황후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건만……
그런 내게 남은 게 뭐지?
다른 여인을 황후로 올리겠다는 황제의 변심뿐.
“귀비 애월화, 상명국의 빛이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이 인사도 이제는 그만.
“폐비, 시켜 주십시오.”
이제……
내가 빛내 줄 사람을 위해 살지 않고
오로지 나를 빛내기 위해, 나를 빛내 줄 사람을 위해 살 것이어라.
《귀비, 태양이 되다》
Source: View Book on Google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