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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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우리 역사를 배웠다면 누구나 이름 석 자는 알고 있는 인물이다. 연암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내걸고 조선의 부흥을 꾀한 대표적인 실학자 중의 한 명이다. 연암은 그때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호방한 문장과 통렬한 풍자로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연암의 모습이다. 그러나 뛰어난 두 가지 업적이 오히려 연암의 실체를 커튼 저편으로 감추었다. 이 소설에서는 실학자로서, 문장가로서의 연암의 삶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쉰다섯의 나이에 안의 현감으로 부임하면서 보낸 5년간의 기록을 통해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연암의 인간적인 면모, 어려운 처지에 놓인 백성들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목민관으로서의 연암의 고민과 노력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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