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About this Book
당신에게 필요한 철학자 강신주의 마지막 돌직구 상담!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고민과 사연을 철학적으로 풀어내고 현실적인 답을 전해주는 『강신주의 다상담』 마지막 편. 두 권의 책이 출간되고, 팟캐스트「강신주의 다상담」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그만큼 고민은 더 깊어지고, 강신주의 상담도 묵직해졌다. 꿈, 소비, 가면, 노화, 종교와 죽음 등을 다룬 마지막 편에는,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는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 삶의 무게와 자본주의의 비정함에 몸서리칠때도,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행복을 우리가 기어이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생활인들의 고민을 끌어안은 강신주 글은 직접적인 언어, 피부에 맞닿은 표현으로 수놓아져 있다. 폐부를 찌르는 독설과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무진하며 찾아낸 번뜩이는 삶의 기준이 살아 있는 입말로 변해 날카롭게 다가온다. 가혹한 그의 독설은, 우리의 맨얼굴을 직면하도록 도와준다. 이 관문을 거치고 나면 우리는 당당한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Source: View Book on Google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