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허락한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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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17살 어린 시온과 23살 먹은 늑대 명온의 신혼일기. “호기심이었어. 아니, 호기심이라기 보단 그동안 억눌려 있던 내 생활에 대한 일종의 반항심리였어. 변명 같지만 나도 친구들처럼 조금은 멋대로 흐트러진 채 생활해 보고 싶었어. 늦은 밤까지 술도 마시고 부끄럽지만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보고도 싶었다.” 그런 명온의 고백이 시온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단지……그 이유 뿐 이야?” 시온의 물음에 명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시온은 그런 그를 이해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그를 용납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오빠는 앞으로도 답답하면 충분히 다른 여자 만나러 갈 수도 있겠네?” 정곡을 찌르는 시온의 물음에 명온은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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