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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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예배당 바닥에 엎드려 성도를 위해 기도하시는 노 목사님을 보고 자란 한 소년이 목사가 되었다. 신학을 공부하려고 무작정 상경하여 숙식 제공 고시원에서 총무를 하며 세운 고시원교회가 그의 첫 개척지였다.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 가출 청소년, 빚쟁이들을 피해 숨은 가장이 옥상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던 그 교회는, 새벽 3시에 유흥에 젖어 제 몸도 못 가누는 청년들이 기득한 홍대와 이태원에도 세워졌다. 송준기 목사와 웨이처치(Way Church)는 교회는 번듯한 건물과 유능한 리더십과 어느 정도의 재정이 있어야 세워지는 게 아니란 걸 증명해 보인다. 예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살아내며 한 번에 한 영혼씩 만나 생명을 전하고, 그 생명의 빛이 또 다른 자들에게 전해져 이 어두운 세대에 예수의 사람들이 모인 그곳이 바로 교회임을 삶으로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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