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대본집 2
About this Book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첫사랑의 기억을 새롭게 떠올리게 만든
tvN 화제의 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작가판 대본집 출간!!
“찾았다, 한재현.”
“찾았다, 윤지수.”
“우리가 다시 사랑하게 된 것처럼 선배도 다시 그때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돌아가 보려고. ...오래 전에, 내가 있던 자리로. ”
누구나 첫 사랑의 기억은 애틋하고, 소중하다. 그것이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맺음 되었을 때는 더욱.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당신의 첫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다시 만나도 그 시절의 추억과 더불어 현실의 그,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전희영 작가의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이런 첫사랑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90년대 중반, 군사 정권에서 문민정부로 바뀌어 학생운동의 동력이 점점 쇠퇴하던 시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가야 했고, 여전히 그 불의에 대항하던 양심있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리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참사 등 참 많은 사고가 일어난 시기이기도 했다. 그 속에서 첫사랑을 하고, 헤어진 사람들. 그때의 양심은 무엇이었고, 이후의 삶 속에서 어떻게 그 양심을 지켜나가고 있을까?
주인공 한재현은 한때 열혈 운동권이었으나, 현재는 역설적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재벌 사위가 되어있는 사람이다. 그 시절 친구들과 연을 끊고, 출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그는 결국 관련 문제로 감옥에까지 다녀오게 된다. 주인공 윤지수는 혼자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빠듯한 살림이지만, 이웃과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시초는 그녀의 첫 사랑인 한재현 덕분이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 바뀌어 버린 처지. 달라져버린 상황. 그 안에서 둘은 과연 첫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갈무리해 나갈까?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투성이지만 삶은 그 자체로 매순간 꽃 같이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20대의 당신도, 40대의 당신도.
목차
작가의 말
감독의 말
일러두기
기획의도
주요 등장인물
용어 정리
9부. 나는 너한테 돌아갈 거야
10부. 꽃처럼 예쁘던 순간들로 나는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11부. 이젠 아무도 안 떠났으면 좋겠어요
12부. 나한테도 너는 너무 아픈 손가락이라
13부. 나도 이제 당신이 괴로워할 일을 할 거야
14부. 선배도 다시 그때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15부. 선배가 살아야 할 이유가 백 가지도 넘으니까
16부.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화양연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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