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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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사랑이 있을까? 매사에 늘 솔직하고 똑 부러진 그녀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여자가 밝히면 안 되나? 앙큼한 여우의 진짜 운명적 로맨스 찾기가 시작된다! 외국계 마케팅 회사의 비서실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서빈은 외국 남자와의 운명적 로맨스를 꿈꾼다. 이유는 딱 한 가지. 자신의 자유분방한 성적 만족을 시켜 주기에 한국 남자는 고지식하고 권위적이기 때문이다. 6년 전, 서빈은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돌연 취소를 해버렸다. 편하고 좋은 것도 좋지만 설레거나 짜릿한 감정은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연애! 한번 사는 인생을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어느 날 그녀 앞에 드디어 나타난 운명적 남자, 에단 헌트! 파란 눈동자를 한 신비로운 그의 눈빛에 서빈은 처음으로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서빈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그에게 솔직한 고백을 했다. "나랑 잘래요?" 이 여자 당돌하다 못해 도발적이다. 한국 여자들이 이렇게 솔직했었나? 에단은 클럽에 들어올 때부터 자신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던 여자가 생각지도 못한 유혹을 해오자 놀랐다. 하지만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여자가 먼저 고백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유혹했을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한국 생활이 벌써부터 재미있어질 것 같았다. 서빈과 에단. 두 사람은 그렇게 몸이 달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클럽을 나와 근처 호텔에서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룻밤을 보낸 상대가 본부장이라니? 서빈은 새로 부임한 총괄 본부장이라 인사하는 에단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데, 본부장이라는 이 남자는 여유롭게 웃는다. 과연 그녀의 운명적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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