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꿉친구를 먹튀한 건에 대하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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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베타로 살아온 이영.
열성 오메가로 발현하자마자 11년 동안 짝사랑한 소꿉친구와 원나잇을 한다.
“그러니까 꼭 그 먹튀범을 찾아야 한다고!”
기억 못 하겠거니 넘어가며 우정을 지키려는 이영과 다르게,
서단은 러트 날 자신을 몰래 따먹고 튄 오메가를 찾아야 한다고 발악을 한다.
이영은 자신이 그 ‘먹튀범’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 * *
“꼭…… 그 사람이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아, 않나?”
“몇 번을 말하냐, 영아. 그 오메가 향기 때문에 돌아 버릴 것 같다니까?”
녀석의 눈알에 음습한 집착이 서리기 시작했다.
형질이 강할수록 소유욕도 강하다던데,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 것 같았다.
“근데 뭐, 각인이라도 한 거 아니면 그렇게 목맬 필요는 없…….”
“혹시 너냐, 그 먹튀범?”
“아냐!”
나는 녀석의 고간을 걷어찼다.
그 ‘먹튀범’의 정체는 내가 맞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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