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X 2
About this Book
#오메가버스 #극우성알파x열성알파 #미인공x미남수 #정병공 #헌신공 #능글공 #자낮수 #무심수 #짝사랑수 모두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유독 홀로 고고하게 빛나는 강태연. 그런 그를 남몰래 싫어했던 유재의 앞에 태연이 홀연듯 나타나 갖은 수작을 부린다. “내일 뭐 해? 나랑 영화 보러 갈래?” “이미 봤어.” “……무슨 영화인지 말도 안 꺼냈는데?” 그런 태연을 꺼림칙하게 여긴 유재는 최대한 그를 피하고자 하지만 팀플을 계기로 조금씩 그와 가까워지고 만다. [아, 우리 자기 보고 싶다.] “보러 가든가.” [정말 보러 가도 돼?] “네 애인 보러 가는 걸 왜 나한테 허락 맡아.” [유재야. 난 너 말한 거야. 네가 내 자기잖아.] '자기'라는 호칭으로 날 부르는, 제멋대로인 강태연. 강태연의 정체가 도대체 뭘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게 접근했을까. “……너 지금 뭐 한 거야?” “목마르다며. 물 먹여 줬잖아.” “……그건 고마운데. 혀는 왜 집어넣어?” 태연을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어느새 유재는 평생 받아본 적 없는 무한한 애정에 속절 없이 빠져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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