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정혼자 도라희(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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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에 아들 내외를 잃은 할아버지들의 약속, 정략결혼! 자기 관리가 철저한 Y미디어의 대표, 유명환. 맞선도 싫은데 정략결혼이 웬 말인가. 이제야 마음 맞는 이를 찾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나 싶었는데……. 순수한 감성으로 따뜻한 책을 쓰는 작가, 도라희 집필 중인 로맨스 소설의 러브신을 핑계 삼아 가슴 콩닥거리는 한 장면을 연출해 보나 싶었는데……. 아니, 얼굴도 모르는 정혼자랑 결혼을 하라고요! * 명환은 농도 짙은 키스를 퍼부었다. 라희는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그의 리드에 장단을 맞췄다. 그러자 명환은 뿌리까지 집어삼킬 듯 그녀의 입안을 정복했다. “흣…….” 라희는 명환의 자극적인 손길을 참지 못하고 간드러진 신음을 흘렸다. 저절로 몸이 뒤틀리고 배꼽 주위가 간질거려 뜨거워진 몸을 가만 둘 수 없었다. “하, 너무 뜨거워요.” 라희의 솔직한 표현에 명환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몸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아랫도리의 분신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다. “나 전부 보고 싶어요,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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