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을 기다려 만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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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39살의 미혼모, 지민희에게는 20살 된 딸 세아가 있었다. 한때 조금 빨리 찾아온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혼자 세아를 키우고 있는 그녀에게 ‘마녀와 야수’라는 유명 프로그램 PD인 백찬현과의 불편한 만남은 혼란 그 자체였다. 그가 나타난 순간, 평온한 그녀의 삶은 온통 엉망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던 그녀를 가리켜 찬현은 ‘38년을 기다려 만난 여자’라고 말한다. 운명이라고……. 이번에는 사랑을 믿어도 될지 그녀는 여전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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