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늪

악어의 늪

About this Book

식물인간이 된 부모님을 위해 후원자인 이복희 여사의 집으로 들어가 메이드가 된 세아.

은혜를 갚기 위해 시작한 메이드 일은 6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이 여사의 아들들이 세아를 대하는 태도가 이상해지는데….

 

독립한 큰 도련님 은성의 펜트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었을 때도.

 

“디저트로 이거 먹고 싶어.”

“아, 안 돼요. 사모님이 보시면 화내실, 으읏. 거예…요!”

“안 보잖아. 너만 말하지 않으면 몰라. 그래, 둘만의 비밀로 할까?”

 

작은 도련님 은찬이 그녀를 납치해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할 때도.

 

“내가 형보다 잘할 거라고 했지?”

“하아, 하아. 흐읏…! 아, 응…!”

“내 첫사랑은 보지도 예쁘네.”

 

차마 형제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던 세아는 두 사람 모두를 받아들이게 되고,

세아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은 더욱더 커져만 간다.

 

“나를 똑바로 봐야지. 널 안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그렇게, 세 사람의 관계는 마치 늪처럼 세아를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들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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