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강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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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삼십 년 주기로 세 번 열리는 죽음의 관문, 금마쟁로! 일차 참가자 아흔아홉명 중 생환자는 오직 한 명. 이차 참가자 이천육백오십칠 명 중 생환자는 역시 단 한 명. 그들은 단지 백 일을 살다 갔지만, 모두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그리고 마지막 삼차 금마쟁로. 군림을 꿈꾸는 무림인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여산. 용수담의 물이 갈라지며 마침내 드러난 길로 전대의 숙원으로 모인 영호건과 풍백회가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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