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인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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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산’ 아래 작은 마을, 그 끝에 자리 잡은 ‘애기언덕’에 ‘철쭉카페’가 들어선지 2년 째. ‘칠성 영감’이 올린 4층 건물이자 지역 사회의 명물, 그곳에는 쟁쟁한 이름의 단골들이 찾아온다. 외지인들이 찾는 철쭉카페의 자랑은 다름 아닌 ‘미녀 군단’, 거기서도 ‘애로부인’이라 불리는 절세미녀가 유명하다. 어느 날 마을에 ‘젊은 기사’라 불리는 남자가 나타난다. 남자는 그럴싸한 외모나 가진 것은 없었지만 작은 마을에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어느 날 ‘변태족’이라 불리는 불한당들이 찾아온 철쭉카페에 젊은 기사가 나타나 변태족을 물리치고 카페를 위험에서 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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