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 아 메이드 오브 디스

메모리즈 아 메이드 오브 디스

About this Book

913호 남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환절기’를 만난다. 늘 어딘가 조금씩 아픈 남자는 역겨운 맛의 제산제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 하늘색 니트를 입은 여자의 모습을 한 환절기는 나를 ‘완’이라고 부르며 따라다닌다. 남자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여자, 아니 환절기. ‘리자 버틀렛’을 닮은 여자와 나는 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여자는 왜 남자를 따라다닐까. 계절과 계절 사이를 닮은 두 남녀의 관계의 단면이 ‘환절기’의 오묘한 기온처럼 펼쳐진다.

Similar Books:

eBookmela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