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정글 3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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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현대물 #캠퍼스물 #시리어스 #연하공 #집착공 #순정공 #절륜공 #연상수 #굴림수 #미인수 #염세수 어린 시절 친모에게 납치됐던 질 나쁜 사건은 서정우의 모든 걸 바꿔놓았다. 계획도 근본도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스물일곱 정우에게 낙이 되는 건 섹스뿐이다. 우편함에 정성스런 스토커의 범죄질이 펼쳐져 있던 어느 날, 정우는 그놈이 그놈인 진상에게 잘못 걸려 엉망으로 구른다. 그런 정우의 앞에 나타난 건 옆 자취방에 이사 온 이태종. 정우는 가벼움을 앞세워 태종과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충동에 기반했던 태종이 하필이면 예삿놈이 아니라 결국은 정우의 발목을 잡는다. 그 날 이후 태종은 연애하듯 굴기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그의 대우와 흐름을 마다하지만 영 호락호락하지 않다. 모든 일상과 내력에 하나하나 파고들어 피곤할 지경이고 숨 막히는 위로엔 매일이 닭살스럽다. 그 손바닥 안에서 도저히 나갈 수 없다. 사실은 나가고 싶지 않은 욕심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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