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계약 3(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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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시켜 줄게. 쾌락에 못 이겨 울면서 도망치고 싶을 만큼.”
JR그룹의 후계자이자 상사, 태진의 낯선 유혹에
서은은 자신이 아닌 척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리고 얼마 후 갑작스레 날아든 태진의 은밀한 제안.
“나와 계약하에 연애를 해 보겠습니까?”
계약은 성사되었다.
혹 저를 알아보고 한 제안일까 하는 의심이나
지독한 어머니의 끈질긴 맞선 압박보다, 충동적인 호기심의 승리였다.
그리고 그 호기심의 대가는
”이 계약이 유효한 이상 유서은은 내 소유야.”
태진의 집착에 가까운 소유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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