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한 번만 해요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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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 출동해 마약범의 난동을 제압한 강력계 형사 민호.
상의가 피에 젖어 난감해하는데 웬 잘생긴 시민이 옷을 빌려주겠다고 나선다.
얼마 뒤, 시민의 친절에 감사하며 옷을 돌려주기 위해 만났는데……
“나랑 한 번 할 생각 없어요?”
“없는데.”
그 시민이 알고 보니 흥신소 직원이란다.
심지어 직업적 특기를 살려 민호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한 번만 하자”고 졸라대는데…….
“미안한데 내 사전에 친구랑 섹스는 없어.”
“제 사전엔 있는데.”
“……네 사전에 있으면 뭐 해. 그럼 너 혼자 다른 친구 구해서 하든가. 왜 없는 사전을 뒤적거려?”
뻔뻔하고 까칠하게 들이대는 흥신소 직원 공과, 무심하고 조금은 엉뚱한 형사 수의 유쾌한 버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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