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어 나빌레라 1
About this Book
“난 널, 언제나 내 목숨을 다해 지킬 것이야.” “대, 대군.” “그러니 더 울지 말거라. 명이다.” “내게 너를 숨기는 일도 이제 그만 하여라.” 생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저주를 타고난 조선의 왕자, 이운. 임금의 유일한 적정자인 왕자 이운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생에 일어난 모든 일을 빠짐없이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삶, 그러나 은목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를 변화시킨다. 지난 삶의 모든 것은 잊고 자신의 운명을 헤쳐 가는 여인, 은목. 그녀는 세상이 알아선 안 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쌍생아 중 여아로 태어나 버려졌으나, 천운으로 살아나 사내아이로 자라게 된 것. 그리고 운명처럼 운을 만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함께 휘말리는데…….
Source: View Book on Google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