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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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맹자』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아시아의 고전 『맹자』는 시대가 변해도 결코 녹슬지 않을 통찰로 가득하다.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직설적으로 답하는 ‘맹자의 말들’을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다시 바로 세워야 할 가치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인간을 향한 믿음을 되새기고, 정치가 나아가야할 근본적인 지향을 제시하는 일. 전쟁이 난무하던 시대에도 ‘인간’을 바로 세우고자 했던 맹자의 사유는 그런 의미에서 ‘내일을 밝히는 난세의 철학’이다.
아무리 빛나는 사유를 담고 있어도 펼쳐 읽지 못하면 의미 없는 법. 고전학자 임자헌은 『맹자』를 우리가 쓰는 요즘 입말에 맞추어 완역했다. 예스러운 표현과 비유를 덜어내고, 맹자 사유의 고갱이를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번역했다. 세월의 더께를 걷어내고 고전의 핵심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게 한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에 여전한 울림을 줄 맹자의 탁견을 생생히 마주하기를 기대한다.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기댈 만한 『맹자의 말들』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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