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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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Book

환상적 기법으로 현실의 이면을 드러낸 현대 멕시코의 대표 작가 푸엔테스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한 여인의 집요한 욕망독특한 화법과 어둡고 기괴한 묘사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고딕소설

옥타비오 파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중남미 문학의 3대 작가로 알려진 푸엔테스의 『아우라』가 세계문학전집(229)으로 출간되었다. 매년 노벨상 후보로 거명되기도 하는 멕시코의 대표 작가 푸엔테스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거침없이 무너뜨리며 아름답고 몽환적인 세계를 그려 내는 작가일 뿐 아니라, 문학과 정치는 하나라고 믿으며 현실 정치의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소신 있게 발언하는 대표적인 지성인이다.그는 치밀한 문장과 탄탄한 구조로 쉽게 잊히지 않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여럿 발표했다. 특히 『아우라』는 그가 쓴 환상소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젊은 역사학도 펠리페가 늙고 추한 노파와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운 여인 아우라를 만나면서부터 시작한다. 기괴하고 몽환적인 세계 속에서, 아우라에 대한 사랑이 깊어 갈수록 그는 점점 무뎌지고, 뜨거운 욕망을 추구할수록 깊고 어두운 수렁으로 빠져든다.아득한 먼 옛날부터 인류가 염원해 온, 영원히 죽지 않는 삶과 죽음도 뛰어넘는 사랑의 끝을 집요하게 따라가는 이 작품은, 욕망이 절정까지 차오르는 순간에 돌연 가면을 벗은 얼굴로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의 본질을 바라보게 한다.

▶ 그는 독자의 청각, 후각, 시각을 자극하고, 모국의 신화적 역사를 재현할 줄 아는 거장이다. - 《시애틀 타임스》▶ 이 작품을 통해 당신은 절대적인 경험을 맛보게 된다. 이 작품은 포, 보들레르, 이자크 디네센을 섞은 듯한 아름답고 무서운 이야기다. -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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