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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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불사의 삶을 사는 주술사 경해수,
그의 목표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
하지만 운명의 상대는 한 세기에 한 번 만나기도 힘들 정도로 소중한 존재다.
이 때문에 경해수는 죽음을 포기하고 범죄자 처단 조직, 글로리오사의 일을 이어 가다
서일욱 용병으로 고용하게 된다.
경해수는 자신과 모든 게 정반대인 서일욱이 제 ‘운명의 상대’임을 알게 되고
서일욱에게 플러팅을 시작하지만
“당신은 내 생에 하나뿐인 공주님이야.”
“비켜, 비위 상해.”
그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 * *
“좋아해.”
경해수는 움직이지 않았다. 서일욱이 덧붙였다.
“너도 나 좋아하잖아.”
어디에서 나타나 언제 사라지는지 모를 감정에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가 있는지.
서일욱이 몸을 낮춰 경해수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도망가려면 가.”
“…….”
“난 네 옆에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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