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문학동네시인선 038)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문학동네시인선 038)

About this Book

모든 것을 지시할 수 있지만, 어디에도 다다를 수 없는 "언어"의 세계

그 언어로서 수행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

-오은 두번째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말들이 징검다리고 밥이고 우주고 엄마고 바로 당신이었던 그 무렵, 낙오된 귀를 열어젖히는 한없이 낯선 소리, 에르호 에르호……

-「그 무렵, 소리들」 중에서

(*"에르호"는 "나"라는 뜻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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