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Book

도덕적 자아 수양의 개념을 통해 유학을 다시 바라보다 은 ''우리 삶의 철학''으로서 유학을 다시 살펴보는 책이다. 세계적인 동양학자 필립 아이반호가 2,500년 유학의 역사에서 대표적인 학자 7명을 뽑아 자아 수양의 차이를 개념적으로 규정하였다. 자아 수양이라는 주제로 유학의 전통을 따라가면서, 유학사에 대한 기존의 평가들을 부정하고 유학이 원형 반복의 역사가 아님을 증명한다. 이 책은 유학의 역사에서 도덕적 자아 수양의 개념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각 철학자들의 사상을 추상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지적 풍토에서 각자의 독특한 자아 수양 개념을 완성하게 되었는지, 그들이 당대에 해결해야 했던 철학적 과제는 무엇이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유학의 역사는 당대의 지적 토대 위에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사상가들의 투쟁의 역사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도덕적 자아 수양론을 제시하고 있다. 원래 중국철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인 만큼 전문 용어를 되도록 자제하고 한자의 의미를 친절하게 해설하였다. 특히 한국어판에는 우리 연구 성과와 자료들, 각주 등을 덧붙였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