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입덕은 처음이라

[BL] 입덕은 처음이라

About this Book

<책 소개>
#현대물 #사내연애 #원나잇 #계약관계 #오해/착각 #질투 #코믹개그물 #달달물
#순정공 #다정공 #적극공 #능력공 #능력수 #순정수 #미인수
35살 정다환 게임 회사 대표는 우연히 연예인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제이오(준오)에게 빠져버렸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서 헤어 나오질 못한다. 이에, 임 비서는 억장이 무너진다. 제발 정신 차리고 일 좀 하라고 다그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아랑곳하지 않고 덕질하고 있는 다환을 보고 있자면 마음속으로 사표를 수없이 써대며 삭일 수밖에. 드디어 새 게임 출시를 앞두고 광고 모델을 결정해야 하는 때, 다환은 제이오를 선택하면서 자신의 사심을 감추기 위해 함께 콤비를 이루는 강호윤까지 선택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2쪽)
<미리 보기>
다환은 오늘도 10분에 한 번씩 핸드폰을 쳐다봤다.
업데이트되지도 않는 인별 피드를 들여다보기를 수십 번, 결국엔 또 제이오의 계정에 들어가 이미 수십, 수백 번도 더 봤던 사진들을 다시 훑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틱톡 영상들도 다시 돌려보고, 그것도 모자라 최근에 가입한 SNS까지 쭉 돌려봤다.
귀여워. 중얼거리는 다환의 입꼬리는 귀에 걸리겠다는 말로도 모자랐다.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SNS에 '제이오 귀여워'를 몇 개씩 쓰고 나서 제이오가 출연하고 있는 예능 클립 영상까지 돌려보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비서가 들어와 대표님 일 좀 하세요, 라고 소리치기 전까지 계속해서 보고 또 돌려봤다.
그렇다. 정다환은 제이오에게 입덕해 버린 것이다.
***
처음엔 그저 쪼꼬만 게 빨빨대고 잘도 돌아다니네,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아직 젊어서 그런가? 체력이 좋나 봐, 생각하며 우습게 여겼더랬다.
모처럼 긴 휴가를 보내며 집에서 티비를 돌려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예능이었다.
아무리 많이 쳐줘도 제 어깨쯤에나 올 것처럼 조그만 애가 제일 큰 목소리로 열심히 하는 게 귀엽다 생각했다.
제 딴에는 열심히 하는 데 결과는 좋지 않아 벌칙을 받는 모습이 조금 안타깝다 느껴졌다. 다환은 어느새 저도 모르게 제이오를 응원하고 있었다.
추가 게임까지 실패해 최종 벌칙을 받게 됐을 땐 아... 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평소라면 잠깐 보고 돌렸을 예능을 어느새 결제까지 해가며 1화부터 가장 최근화까지 전부 돌려보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귀엽네ㅎ' 하던 마음이 '귀여워!' 하고 입 밖으로 내뱉으며 소리칠 정도로 커져 있었다.
그렇게 길지만 짧았던, 월요일 연차까지 써가며 맞은 3일간의 휴식을 전부 제이오가 나온 영상을 보는데 다 써버리고 말았다.
제이오 프로필을 모두 외우게 된 건 덤이었다.
"사랑한다고 다시 소리쳐-"
3일 내내 반복했던 제이오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출근한 날은 온 회사가 발칵 뒤집힐 정도였다.
대표님이 노래를 불렀어? 부서별 단톡방이 터져나가고 익명으로 된 사내 게시판에는 대표님 무슨 일 있냐며 질문 글만 오조오억 개였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꽃은 원래 야하다_알트파인
북부공작의 아름다운 광대_소미여신
속옷 모델_네글자
키예프 루스의 세례_도발리스
헝클어진_라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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