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마

나를 잊지마

About this Book

요정, 세오란. 그녀가 킨더린가를 찾아온 목적은 단 하나. “당신을…… 사랑해요.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까지 왔어요.” 쿤 제국의 황제보다 막강한 권력으로 소문난 킨더린 가문의 후계자, 메스로 드 킨더린을 만나게 위해서였는데... “다리에 힘을 빼. 나만 믿어.” “네…….” 언제 벗은 건지 다리 가운데 불끈 솟은 남성이 보였다. 위협적인 그의 물건을 보자 순간 겁이 났다. 그녀의 표정을 읽은 그가 피식 웃으며 물었다. “두렵다는 표정이군?” “아, 아니요.” “날 믿나?” 물론이에요. 하지만 세오란은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동조했다. 그가 그녀를 사랑스럽다는 듯 쳐다보다가 그녀의 입술을 머금었다. 서로의 혀가 진하게 얽혀 들었고 주변은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와 타액이 오가는 소리로 가득 찼다. 진득하게 혀를 굴리던 그가 입술을 움직여 그녀의 목덜미로 이동했다. 짜릿한 감각이 그녀의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하아…….” 목을 핥던 그가 점점 더 아래로 향하더니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젖은 속옷을 건드렸다. 그 손은 축축하게 젖은 속옷을 벗기고 꼭 다물린 꽃잎을 열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 안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자 그녀는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 생소한 감각에 전신이 부르르 떨렸다. “아아, 아하…….” 그녀가 신음을 내뱉자 그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다리에 힘을 빼.” 그 말과 동시에 거대한 뭔가가 그녀의 안으로 쑤시고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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