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 지식을 넘어서는 통찰력을 얻는 힘
About this Book
★★★★★ 중국 아마존 ‘올해의 책’ ★★★★★ 중국 최대의 서평 사이트 또우반 선정 ‘올해의 필독서’ ★★★★★ 〈남방도시보〉 〈중화독서보〉 〈바이두〉 선정 ‘올해의 좋은 책’ 출간 의의 및 특징 변화에 대응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되는 과학적 사고력과 유연한 세계관 우리는 세상은 하나의 정교하고 거대한 기계와 같이 갖가지 복잡한 요소가 서로 정밀하게 맞물려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 기계의 설계도를 짐작조차 할 수 없으며 같은 입력값도 때론 다른 출력값을 낸다는 데 있다. 어쩌면 이 세상은 나비효과로만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첨단과학의 발전이 무서운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완벽하게는커녕 포괄적으로라도 이 세상을 그럴듯하게 설명해내는 이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각자가 세상을 해석하는 가치관, 즉 세계관이 중요한 것이다. 이때 미국의 정치학자 필립 테틀록(Philip E. Tetlock)의 실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테틀록은 1980년대부터 정치적 사건에 대한 전문가의 예측 정확도를 평가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리고 20여 년에 걸친 실험 끝에, 고슴도치형 전문가보다는 여우형 전문가의 미래 예측 정확도가 훨씬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슴도치형이란 자신의 지식에 의심을 품지 않고 어떤 특정 '주의'만을 신봉하는 유형이며, 여우형이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하여 자신의 예측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유형이다. 이렇듯 이제 점점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해지는 세계, AI 시대를 표류하지 않고 지혜롭게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섭렵하여 통찰력을 키우고 과학과 이성을 토대로 유연성을 갖춘 세계관을 세워야 한다. 지식(知識)이 아닌 지식(智識)의 추구로 상식의 경계를 넘어 세상의 구조를 꿰뚫다 현대사회는 복잡화, 인공지능, 계층화 현상이라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문제는 인공지능 즉, AI시대의 도래다.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도태되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사고하는 힘’과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이 사회과학, 기술공학 등의 최신 이론과 논문, 통계, 연구 등을 폭넓게 소개하며 과학적, 이성적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는 이유다. 지금은 인터넷 검색만 할 줄 알면 언제 어디서든 수많은 분야의 양질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다. 말하자면 지식의 희소성이라는 전통적인 가치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지식(知識)이 아닌, 지혜와 식견을 동반하는 지식(智識)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다. 정확한 통계적 데이터,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융합적 사고력과 합리성을 갖추고 생각의 날을 날카롭게 갈아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식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면, 빈곤한 가치관을 바꾸고 관점을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지식(智識)이 세상을 살아나가고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되는 것이다.
Source: View Book on Google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