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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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 봐. 그럼 들어줄게.”
그럴듯한 껍데기, 양아치 같은 태도. ……쓰레기 새끼.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을 갚기 위해 살아온 송해수.
벼랑 끝에 선 해수가 할 수 있는 건 고용주 차강윤이 내민 손을 잡는 것뿐이었다.
“다른 방법은요.”
“없어.”
해수는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등 뒤에서 화살이 날아오는 줄도 모르고.
“당신, 나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모두 다 함정이었다.
차강윤, 이 남자가 판 함정.
* * *
시작은 호기심.
하지만 호기심은 선을 넘었고 강윤은 완벽하게 통제력을 잃었다.
“계속 그렇게 반항해 봐. 꽤 꼴리거든.”
여자를 꺾어 버리고 싶기도 하고 넓은 하늘을 날게 해주고 싶기도 했다.
너한테 완벽하게 홀려서는. 아주 제대로 당했다.
나를 속인 너.
네가 버린 나.
“이런 눈으로 보니까…… 날 사랑한다고 착각했잖아.”
너로 인해 나의 봄이 아름답게 망가진다.
속고 속이는, 쫓고 쫓기는
탐색전 그리고 추격전.
숨기려 했지만 감출 수 없었던 비밀에 대하여.
『오프 더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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