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빠름 사이

느림과 빠름 사이

About this Book

어느덧 천변으로 자출을 한 지 십 년이 훌쩍 넘어 버렸다.

흐르는 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늦은 적도 있고,

오리들의 힘찬 날갯짓에 힘을 얻어 살아가는 힘도 생겼다.

 

함께한다는 것은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 주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는 것이라고 신영복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어쩌면 자전거와 나는 비를 함께 맞아왔는지 모른다.

자전거 페달 굴리는 힘이 남아 있으면 굴리며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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