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대표님과 계약 결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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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걸러 하루 야근하는 바쁜 일상인 것 말고는 특별한 건 없었다.
갑자기 회장님 댁에 끌려가 결혼 상대로 소개당하기 전까지는.
“미리 말도 없이 대표님 마음대로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어떻게 해요?!”
"책임지겠다면서요. 유 비서, 나 좋아합니까?"
영문도 모른 채 예비 며느리가 된 것도 황당한데, 그의 반응이 더 황당하다.
"대표님, 혹시 뭘 반대로 알고 계신 거 아니에요? 결혼은 서로 좋아야 하는 거죠. 전 대표님 안 좋아한다고요.”
“그래서 하자는 겁니다. 투자금 받을 동안만. 감정은 빼고 일로만 생각해요.”
그때 깨달았다.
내가 모시는 상사는 자신의 일과 회사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사람이고, 결혼도 그중 하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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