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42
About this Book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42권은 조선 시대 의원과 의학에 대한 글 일곱 편을 묶었다. 표제 「이상적 병원」은 저자 홍길주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병원의 모습을 설계한 글로, 근대적 병원이 등장하기 전에 이처럼 한 개인이 병원 설립의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대단히 주목할 만하다. 그 밖에도 당대의 빼어난 명의를 묘사한 홍양호의 「침은 조광일 전」과 「피재길 소전」, 정약용의 「몽수전」 등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인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직업인 의사의 옛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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