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왔다 외전

그놈이 왔다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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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자가 내 방에 침입했다! “누……누구세요? 여……기 우리 집이라고요!” “거기 내 방인데!” “여기 우리 집 맞는데요!” “나도 여기 살아!” “언제 이사 오셨는데요?” “세 달 전에!” ‘내가 군대 다녀간 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전역한 지 이제 36시간 조금밖에 안 된 내 머릿속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내 방에서 나갈 생각 없는 이 문제의 여자는 린! 누나 박윤정의 친구란다! 10살 많은 이 여자, 갈 곳 머물 곳 없어 6개월 동안 내 방을 ‘렌트’했다는데! 그럼 나는? 이제 막 제대한 군바리 어디서 사냔 말이냐! 갈 곳 잃은 ‘그놈’과 불법(?) 침입자 연상녀 린과의 예측불가 코믹 ‘거주지’ 탈취기! 승자는? 여신님의 신음 소리가 너무 야하게 들린다. 실제로 들린다. 여신님도 좋으신지 격하게 반응하신다. 꿈이 아니다. 꿈과는 다르다. 이건 분명 나만 좋다고 저지른 일이 아니다. 사실! 어떻게 시작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여신님이 이렇게 반응하는 걸 보면 내가 억지로 저지른 일이 아님은 확실하다. 그녀는 분명 즐기고 있었다. 아니 즐기는 정도가 아니다. 더 하다! 좋아하신다. 지금 상황에서 나는 멈출 수도 없다. 그녀도 그런 것 같았다. 끝까지 갈 수밖에……. 여신님이 엄청 조여 온다. ‘미치겠네! 씨X! 존X 좋아!’ 나는 미친 듯이 피스톤질을 해댄다. ‘어어! 이제 곧 갈 것 같아!’ 조금만 더 참아보고 싶은데 여신님의 조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여자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내가 잘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느낌은 정말 뭐라고 표현이 안 됐다. ‘예상대로 여신님은 이쪽으로 탁월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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