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나잇 로맨스 2

텐나잇 로맨스 2

About this Book

“오빠라면 해결 가능할 것 같아서요. 제 불감증.”

흑역사 같은 과거 경험으로 연애와 담을 쌓게 된 윤다란.

어떤 남자를 만나도 욕구는커녕 거북함만을 느끼자,

그녀는 스스로가 불감증이 아닐지 의심하기까지 한다.

그러던 중, 출장으로 비어있어야 할 오빠의 집에서

잘생긴 오빠 친구, 백도하의 수음을 목격한다.

“……미쳤다.”

난생처음으로 야릇한 기분을 느낀 다란은 그를 도발한다. 

“오빠 마음 같은 건 안 바랄게요. 열 밤만, 나랑 만나 봐요.”

“감당도 못 할 짓하네. 자꾸.”

작은 헛웃음과 함께 도하의 눈빛이 짙어졌다.

“미안한데, 내가 좀 양심이 없어서. 친구 동생한테도 좆 세우는 새끼거든.”

다란의 시선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의 중심부가 놀라울 정도로 부풀어 있었다.

“그러게, 다란아.”

“…….”

“모를 수 있었잖아. 왜 건드려서 몰라도 될 걸 듣고 그래.”

***

“이렇게 잘 느끼는데. 불감증은 무슨.”

“하응, 읏, 후으……!”

“순 거짓말쟁이네. 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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