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와 진심

맹자와 진심

About this Book

맹자, 수행의 경험과 수양의 실천 방법을 말하다

마음을 다하여 이치를 궁구함으로써 천명에 이른다

자신을 돌아보아 선을 행하고 욕심을 줄임으로써 깨달음에 이른다

“마음을 다하다”는 편명의 『맹자』 마지막 장 「진심(盡心」. 「진심」 편은 맹자가 평생 갈고닦은 학문 수양의 이치와 수행의 경험담이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유가 사상은 세상에 나아가서 뜻한 바를 펼치는, 즉 입세의 도를 전하는 것이 궁극이다. 그러한 외용(外用)의 도를 이루는 바탕에는 심성을 닦아 세상에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내성(內聖)의 학문이 있다. 저자는 중국의 전통 문화에서 전해지는 심법(心法)인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을 맹자가 어떻게 체득했는지를 이야기한다. 

맹자는 “마음을 다하고[盡心]-본성을 알아[知性]-하늘의 뜻을 기다린다[天命]”라는 것으로 자신의 사상을 집약하고, “몸을 닦아 명을 세우는” 것을 결론으로 삼았다. 저자는 맹자가 걸어간 수신 입명의 길을 불가의 심성 이론과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냈다. 맹자의 수양론을 말하면서 저자가 특히 강조한 것은 유가의 일상적인 수행이다. 스스로 심리 행위를 고쳐 나가 마음이 움직이고 생각이 일어나는 사이에 모든 생각이 선에 머무르게 하는 것, 마음을 수양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니 욕심을 적게 하는 것에서 시작해 서서히 욕망을 감소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맹자가 실천한 수행이자 깨달음에 이르는 기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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