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의 숲길

본능의 숲길

About this Book

 그녀의 첫사랑은 7년 전 끝났다고 생각했다.

모든 감정을 잃어버렸던 그때, 여자로서의 인생도 끝났다고 생각했다.

'플로리스트'가 아니라 '여자'로서의 그녀를 원하는

그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당신을 보면 본능만 살아나. 당신이 도망갈까 두려운데, 멈출 수가 없어.”

그는, 충동적이었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본능에 충실했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서로에게 다가갔고,

다가갈수록 뿜어져 나오는 서로의 향이 그들을 열정 속으로 몰아넣었다.

“내가 당신에게 미친 거 같아.”

존재하는지도 몰랐으나 이제는 멈출 수 없는 본능이었다.

서로를 탐할수록 짙어지는 정염의 빛깔,

《본능의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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