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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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릭은 학문 이전의 학문이며 사회적 규범이며 실천이자 교육이며 설득과 웅변의 기술이다. 2500년 동안 서양 민주주의와 소통의 문화적 토양을 제공한 서양문화의 속살이다. 고대와 중세, 계몽시대와 근대를 거치는 동안 언어의 사회성은 문학적 심미성을 넘어 설득의 학문으로 진화 발전했고 청중의 중요성은 레토릭과 논리학을 구분 지었다. 합리적 설득과 궤변의 분기점에서 철학이 꽃을 피웠고 과학적 사고는 논증학을 길러냈다. 고대 수사학의 설득적 구조성은 말하기와 글쓰기의 효과와 직결된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언어로 부단히 사회와 소통하며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려 노력한 그들이 있어 레토릭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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