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BL]서정적 탐닉 (전2권/완결)
About this Book
*본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약물, 납치/감금, 강압적인 관계, 3P, 신체 훼손, 비윤리적 소재, 가정폭력, 트라우마 등)
“…뭘 원해?”
“내가 원하는 건 세 가지야.”
고요한 적막이 가득 찬 공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첫째, 그 손 놔.”
정서흔은 슬쩍 시선을 내려 서정운과 정서하가 맞잡은 손을 보았다.
그는 정서하와 서정운에게로 발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둘째, 서정운이랑 헤어져.”
정서흔의 손이 정서하의 어깨 위에 올려졌다.
차츰 힘을 실어 짓누르며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 셋째.”
기다려왔던 순간이었다.
감히 저에게서 벗어나 도망을 간 그를 직접 데리러 오는 순간.
“돌아와 서하야. 내 곁으로.”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려줄 생각이었다.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 비극의 연인의 결말은, 비참할 뿐이라고.
*
정서흔은 정서하의 가슴 끝을 집요하게 건드리면서 아래를 연신 퍽, 퍽 쳐댔다. 울음 섞인 신음이 흘렀다.
거친 움직임과 성기 끝에서 울컥 쏟아지는 액으로 느슨해진 넥타이에 정서하는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서 절정을 맞았다.
“…! 가, 가고 있…. 으응!”
사정하는 도중에도 정서흔은 격하게 쑤셨고 정서하의 성기를 빠르게 흔들었다.
나는 아직이잖아, 하면서 다정하게 속삭이는 정서흔에 소름이 오싹 돋았다.
쾌감의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정서흔의 것이 내벽을 쳐댔다. 뱃가죽이 뚫릴 것만 같았다.
“하윽…. 더, 더는 못, 흐으, 제발…. 으읏!”
“서하야. 하아, 잘못했어? 안 그럴 거야?”
“아아아… 하으… 자, 잘못했…. 읏! 서흔, 형, 후읏, 그… 그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랐다. 하지만 정서흔이 원하는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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